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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서유럽 6국 여행> Day 5 이탈리아 로마 / 콜로세움 / 트레비 분수 / 판테온 / 주변 볼거리 여행코스 추천

전날 피렌체를 관광하고 미리 로마로 넘어왔었는데요.

미리 넘어온 이유는 로마에는 볼거리나 너무나 많기 때문이었죠.

서유럽을 여행하실 때 이탈리아는

정말 정말 무조건 오셔야 할 나라랍니다.

피렌체에서 로마로 넘어오는데에는 약 4시간이 걸렸답니다.

아침 일찍부터 로마를 관광할 계획이어서 엄청 들떴어요.



이건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호텔 뷰 사진인데요.

이 호텔에서만 여행에서 유일하게

2박을 하는 호텔이어서 

더 좋은 호텔이면 좋겠다~ 했었는데요.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호텔이었어요.

호텔이 약간 멀리 떨어져있긴 했지만

약간 높은 지대에 있어서 그런지

더 뻥 트이고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유럽 지역은 정말 하늘이 이쁜거같아요.

이때가 우리나라에 미세먼지, 황사가 정말 심했었던 때라서

더욱 맘에 들었던 하늘이였답니다.


저는 일어나자마자 콜로세움으로 달려왔는데요.

콜로세움 옆에 떡하니 있는 유명한 개선문 사진이랍니다.

이 개선문은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으로 이 개선문은

콘스탄티누스 1세가 밀비우스 다리전투에서 거둔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거랍니다.


물론 여러차례 보수가 진행되었지만 이 개선문은

312년에 세워진 개선문이랍니다.

믿겨지시나요. 

1312년이 아니라 312년이랍니다..


정말정말 유명한 콜로세움과 그 주변 사진인데요.

콜로세움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이름인데요.

70년경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에 의해 건설이 시작되었고,

약 10년동안의 건축기간이 소요되었답니다.

콜로세움은 검투사들의 대결을 주요로

여러가지 구경거리가 펼쳐지던 거대한 원형 경기장이랍니다.

이 콜로세움은 약 5만명을 수용할 수 있었답니다.

그 때 시기와 건축기술력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검투사들은 보통 노예나 전쟁 포로들이었는데요.

사나운 동물들과 싸우거나 서로 결투를 벌였답니다.

물론 정말 위험이 따르는 직업이었지만, 

이기기만 한다면 영웅 대접을 받을 수도 있는 직업이었죠.

관중들과 황제의 결정에 의해 검투사를 죽이거나

살려두거나 했답니다. 정말 잔인한 곳이였죠.


시간이 흐름에 따라 건물은 지진같은 자연에 의해

손상되었고, 강도들에 의해 돌을 약탈당했죠.

또한 현대에 들어서는 자동차에 의한 공해에 시달리기까지 했죠.


지금은 그저  유명한 기념물로 남아있지만

실제로는 정말 잔혹한 인간의 본능을 반영하는 기념물이랍니다.


콜로세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는

치르코 마시모라 불리는 곳이있는데요.

이 곳은 원형경기장 유적이랍니다.

현재는 공터이지만 옛 로마시대에는

화려한 운동경기, 전차경주 등 다양한 경기가 

열리던 곳이였답니다.

약 25만명이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장이였어요.

지금은 옮겨졌지만 경기장 중앙에는

이집트 오벨리스크가 서 있었답니다.


위 사진은 캄피돌리오 광장 인데요.

르네상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도시광장이랍니다.

저기 보이는 상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기마상인데요.

광장의 건물의 디자인과 그 수법의 독창성이 탁월해서

미켈란젤로의 가장 뛰어난 건축작품으로

꼽히고 있답니다.


아주 유명한 관광명소인 판테온의 주변 경관이랍니다.

이 주변에 유명한 관광명소가 있나?

라고 생각할정도로 뜬금없는 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사람들은 많더라구요.

오래된 세월이 느껴지는 외관이에요.


판테온은 로마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있는 고대 건물로

로마제국의 아그리파에 의해 건설되었어요.

그러나 로마에서 발생한 대화재로인해

완전히 소실되었다가

다시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로마를 재건하기 위한 계획으로

다시 건축되었답니다.


그때에는 판테온이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었는지는 알려지지있지 않고

현재는 신전으로만 알려져있죠.


보시다시피 지금의 건축물과도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대단한 건축 기술이죠.

서양건축사상 불후의 명작이라는 소리를

듣고있는 건축물이랍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판테온은 무덤으로도 사용되었는데요.

이탈리아의 거장 라파엘로와 카라치가 묻혀져있고

이탈리아의 왕들도 묻혀져있다고 하네요.


지금의 판테온은 가톨릭성당으로 사용되고있어요.

미사가 진행되거나 종교 행사장으로도 사용되죠.

제가 갔을때도 몇몇 분들이 앞에서 기도하고 있더라구요.


판테온을 둘러본 뒤 저는 

또 하나의 유명한 관광지인 트레비 분수로 향했답니다.

트레비 분수를 둘러보기 전

그 앞에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고 해서 하나 사먹었는데요.

너무 기대했던 건가요.

그냥 그런 아이스크림맛....

​제가 원래 디저트를 좋아해서

웬만하면 무조건 맛있다고 하는데

이건 왜이렇게 별로였던거죠..



이게 바로 트레비 분수인데요.

높이 26미터, 너비 20미터로써

주변의 폴리 궁전을 지배하는 느낌을 받는답니다.

이 분수는 바로크 양식을 보여주는 훌륭한 건축물이에요.

약 1700년대에 완공되었는데요.

로마의 다른 건축물에 비하면 정말로 젊죠.


사람이 워낙 많아서 분수를 제대로 볼려면

꾸역꾸역 비집고 들어가야한답니다.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분들로 가득했는데요.

뒤로 돌아서 어깨 너머로 동전을 던지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해요.

근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잘못던지면 사람맞을정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