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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서유럽 6국 여행> Day 2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 여행 추천 코스 / 근교 볼거리 /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


하이델베르크에서 약 6시간이나 이동해서 도착한 인스부르크입니다!

이번 유럽여행은 아무래도 이동시간이 거의 여행일정 반을 잡아먹을 예정이랍니다.

그래서 숙소에서 자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버스나 차로 이동하는 시간을 활용해서 

쉬거나 잤어요!


여행 일정상 ​오스트리아는 인스부르크 이 곳 한군데만 들르기 때문에 

살짝 아쉽긴 했어요.


제가 가장 기대했던 스위스와 인접한 나라여서 더 맘에 들다라구요.

알프스에 둘러쌓여있어서 경치 하나는 정말 최고였던 곳이었어요.



처음 도착했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낮더라구요. 

제 기억으로는 18도 19도? 정도였는데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 정도여서 관광하기에는 정말 괜찮은 날씨였어요.


저 사진 뒤에 보이는 산 보이시나요.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되는 높이였어요.

언뜻 보기에는 산이 무슨 벽처럼 수직으로 있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자연에 압도되는 느낌이었어요.


건물들이 정말 이쁘지 않나요.

우리나라와는 다른 낮은 건물들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이쁘더라구요.

오스트리아는 특히 건물들이 더 알록달록 한게 맘에 들었어요.


이 날은 날씨가 약간 비가 오락가락했었는데

뒤에 알프스가 잘 안 보이는게 살짝 아쉽기는 했지만

이런 날씨 또한 나름 괜찮았어요.

뭔가 도시가 촉촉하고 조용하게 가라앉은 느낌이여서

차분하게 여행하기 좋았답니다.


유럽에는 우리나라 몇십년 전에 볼 수 있었던 트램이 있어요.

도로에 전기를 이용한 ​열차들이 돌아다니죠.

이건 유럽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나라만큼 대중교통이 좋은 곳이 없더러라구요.

지하철이 있는 나라들은 보통 만들어진지 오래되어서 타시면 

우리나라 비교해서 정말 별루죠.



제가 도착한 인스부르크는 사실 볼게 엄청 많은 곳은 아니에요.

제가 지금 사진을 올리는 곳은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 주변인데요.

마리아 테레지아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비운의 황후랍니다.

그 시절 마리아 테레지아는 여성이라는 편견을 이겨내고 오스트리아를

엄청나게 발전시키고 지켜낸 정치가로 유명하죠.

그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거리죠.


저기 사진 가운데 있는 건물에 황금색 조그마한 지붕이 보이시나요?

저 곳이 마리아 테레지아 황후가 손을 흔들었던 곳이랍니다.

그 이유로 저 주변에 사진을 찍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답니다.


저는 특히 유명하고 누구나 다 아는 관광장소보다는

현지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골목이나 조용한 장소를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일부러 사람 적은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답니다.

관광장소에는 특히 한국사람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여기가

유럽맞나 싶을 정도에요.

일부러 조용하고 인적드문 곳을 찾아다닌답니다.


이 곳 인스부르크는 뒤에 풍경이 정말 제대루여서

어떻게 사진을 찍던간에 정말 인생샷이 나와요.

엄청나게 높히 솟은 알프스에 둘러쌓여서 정말 유럽여행온 느낌 물씬 나죠??


그리고 또 느끼는게 유럽에는 정말 그래피티가 어디든 다 있어요.

제가 나중에 올리겠지만 특히 프랑스에 정말 정말 많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그렇게 시선이 좋지는 않죠 사실

근데 여기에서는 낙서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예술작품의 하나라고 생각하나봐요.

물론 장소를 가리지 않는 그래피티는 여기서도 지양한답니다.



뚜둥! 여기 시내 한가운데에서는  여러가지 푸드트럭들이 모여있더라구요.

관광객부터 현지인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들을 파시더라구요. 

여기 판매하시는 분들이 정말 한국말을 잘해서 놀랬다는..

얼마나 한국인들이 많이 왔다갔으면 싶네요.ㅋㅋㅋ


저는 사먹지 않았지만 뒤에 경치를 안주삼아 맥주한잔 하시면 정말 최고일듯 해요.

가격은 뭐 우리나라 푸드트럭과 비교해서도 그렇게 차이나지는 않아요.

8에서 9유로 정도 하기때문에 우리나라 돈으로는 한 1만원 정도?

한번 쯤 사먹어도 괜찮을 듯 해요!


일정 상 오래있지는 못했지만 경치가 정말 좋았던 인스부르크

오스트리아에 가게된다면 인스부르크 한번 들러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