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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서유럽 6국 여행> Day 3 이탈리아 베니스 베네치아 / 여행 추천 코스 / 근교 볼거리 맛집


짜잔 드디어 오스트리아에서 이탈리아로 넘어왔답니다! 

인스부르크에서 베니스로 약 5시간이 걸렸는데 

역시나 유럽여행은 정말 이동시간이 길답니다.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사실 이동시간이 지루한건 사실이에요.



위 사진은 가는 길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서 

잠깐 경치를 감상했던 사진이에요.

유럽은 사실 많은 곳이 화장실이 유료랍니다.

그나마 이탈리아는 고맙게도 무료인 곳이 많답니다.


유럽은 물도 무조건 사마셔야하고, 

화장실도 돈 아까워 무료화장실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아서

우리나라 시설을 생각하신다면 

정말 답답하고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래도 여행온만큼 이정도 불편함은 참아야겠죠?ㅠㅠ


정말 관광지로 유명한 베니스,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이곳은

물 위에 인공적으로 지어진 도시이기에

육지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답니다. 

무조건 배를 타고 들어가야한답니다.


베네치아 본섬으로 들어가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요. 

우리나라 시장을 연상시키는 많은 잡화점들이 즐비하답니다.

저도 여기 뭐 하나 살거 없나? 

둘러봤지만 맘에 드는게 정말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저 그냥 냉장고자석이나 악세서리 정도를 팔고 있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이 얼마나 많이 가면 한국어도 쓰여있고 

판매하시는 분들도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한국말 정말 잘하신답니다.


여기가 유럽맞나요? 한국인줄....



선착장에서 드디어 배를 타고 베네치아로 들어갔어요.

 이 날 정말 날씨가 엄청나게 좋아서 정말 좋았답니다. 

물 색깔은 청록색 에메랄드 그 자체에 

하늘은 정말로 푸르디 푸른색이었어요.


바다 색은 알프스 산맥에서 내려온 만년설로 인해 

미네랄이 많아서 저렇게 이쁜 에메랄드 색이랍니다.

저는 저 색이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거의 유럽 대부분이 저렇게 이쁜 에메랄드 바다였답니다.


이탈리아 날씨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햇볕은 정말 강하답니다.

그래도 미세먼지 없다는거 하나 자체로도 얼마나 좋던지요. 

그리고 여기는 그렇게 습하지 않아서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하답니다.


정말 유명한 관광지 답게 사람이 엄청 많았답니다. 

베니스에 가게 되신다면 무조건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우리나라처럼 카페에서 그냥 짐 놔두시고 화장실 갔다오시면 안됩니다.

유럽에서는 차 안에 귀중품이나 그런 것들을 두고 내리시면

차 유리창을 깨고 가져갈정도로 위험하답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환전해서 

현금으로 많이 들고 다니시기 때문에 

소매치기범들이 그걸 알고 한국인들을 집중 표적으로 삼는답니다.


여기 베네치아는 정말 이탈리아를 오시면 

무조건 들려야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서 

이탈리아에서 베네치아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관광을 막는다는 소식이 있기도 하답니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도시가 서서히 잠기고 있기도 하구요. 

또한 여기도 사람들이 사는 도시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너무 고생하신다고 해요.

제가 만약 여기 살았다면 정말 하루도 못 버텼을 듯...


여기 베네치아는 정말 생각보다 큰데,

 다 둘러 보시려면 하루 가지고는 안되실듯 해요.

워낙 골목골목이 많은지라 저도 더 오래보고 싶었지만, 

나가는 배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오래있지는 못했답니다.


베네치아는 이렇게 다리가 엄청나게 많답니다.

물 색깔 보세요. 정말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이뻐요.

이런 매력이 많은 관광객들을 부르는 이유일까요?


전세계 각지에서 오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베네치아랍니다.

여기서 햇볕이 강하다고 양산을 피시는 분들은 

무조건 우리나라 사람들;

외국인들은 선글라스 하나만으로 관광하시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햇빛이 강하더라도

 양산은 안 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길 걷는것도 사람 많아서 힘든데 

양산까지 피고 걸어다니시다니요ㅠ

외국인들도 싫어하더라구요. 


여행 가실 때 꼭 참고하세요.



여기가 정말 유명한 산 마르코 광장이랍니다.​

첫번째 사진의 저 높은 건물은 산 마르코 종탑인데요.

저 곳에서 돈을 내면 

베네치아의 멋진 모습을 한눈에 보실 수 있답니다.

저도 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워낙 줄을 많이 서 있던지라 그냥 포기했답니다.

베네치아의 뷰포인트라 할 수 있는 곳이에요. 

혹시 저녁에 베네치아를 방문하신다면

저 종탑에 무조건 올라가보세요! 

엄청난 야경을 보실 수 있어요.


두번째 사진의 정면은 산 마르코 대성당

오른쪽에 보이는 흰 건물은 두칼레 궁전이랍니다.

대성당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정말 오래 기다려야하신답니다.

저는 깔끔하게 포기했어요 🤣 


저기 저 종탑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대성당이에요!

저기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죠. 

다들 들어가려고 줄 서 있는 거랍니다.

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카페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의자에 앉아서 

커피를 드시고 계시답니다.


여기서는 연주를 해주는 악단(?) 도 있어서 더 커피맛이 좋을테죠.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셔서 애국가 악보가 있다는 소문이 있어요.


그러나 역시 커피 가격은 어마무시하다는 점

거의 몇만원이 깨지실거랍니다. 


이 날은 또 운이 좋게도 조정 대회가 있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사람이 더 많았나봐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정말 많은 참가자들이 있었어요. 

대회 참가자부터 시작해서 스태프, 수상경찰 등등... 

정신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베네치아는 곳곳에 식당도 많은데요. 

여기서 정말 간단하게 간식이라도 하나 사먹었으면 했는데, 

아쉬웠어요.

다음에 오게 된다면 무조건 사먹어야겠어요.


사진에 보이는 곳은 미술관인데요. 

그냥 외관으로 보기에는

미술관인줄 절대 모르겠쥬. 

특히 이탈리아는 오래된 건물이나 문화재들을

 정말 보존을 잘하는 나라랍니다.

워낙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불편함은 무릅쓴답니다.

심지어 호텔까지도 옛 건물을 보존한다는 이유로 

리모델링을 안하는 정도라니까요.

어느정도 지나친 감은 없지않아 있지만, 

우리나라도 어느정도 배워야할 거 같아요.


실제로 베네치아의 건물 중 상당수는 사람이 살지 않고 

중요 문화재로 보존되어지고 있답니다.

보면서 대단하는 생각만...👍🏻



아 참! 

그리고 베네치아에 오실 계획이 있다면 곤돌라는 무조건 타세요!

베네치아 골목골목을 구경하실 수 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곤돌라 라는 말은 이탈리아 말로 흔들리다 라는 뜻이에요.

흔들흔들 흔들리는 맛이 또 최고!

골목이 워낙 많은지라 베네치아의 

주요 교통수단이였다고 하네요.


베네치아를 다 관광하고 

나올 때에는 수상 택시를 탔는데요. 

곤돌라와는 다르게 빠르게 

베네치아 건물들을 보실 수 있답니다. 

그런데 웃긴점이 여기 수상경찰이 

조금만 빠르게 택시를 운전해도 바로

딱지떼러 달려온답니다.

 그 이유가 속도가 빠를 수록 물살이 강해져서 그 물살이 

베네치아를 지탱하고 있는 

나무들을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베네치아는 두꺼운 나무 수천 수만개를 

베이스로 지어진 인공 도시기 때문에 

훼손되지 않게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는 모양이에요.



정말 사진에는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눈에 보이는 전부가 놀랍고 멋졌던

베네치아였답니다.

저는 이번 유럽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중 하나였어요!

다만 볼거리가 정말로 많기 때문에 

하루 전부를 투자하신다고 생각하시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아마 하루도 모자라실테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