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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서유럽 6국 여행> Day 8 스위스 인터라켄 융프라우 / 여행 코스 추천 / 주변 볼거리 / 맛집 추천


이번 서유럽 여행중에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무조건 무조건 스위스랍니다.


스위스는 EU 에 가입되어있지

않아서 자체적으로 프랑이라는

화폐단위를 사용하는데요.

스위스의 살인적인 물가만 아니였으면

정말로 여기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정말로 아름다운 곳이에요.

삭막한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정말로 정반대 그자체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위스를

꼭 가보라고 하는 이유를 알거같아요.


저는 융프라우에 올라가기위해

인터라켄으로 왔는데요.

밀라노에서는 약 4시간정도 걸렸어요.

이탈리아와는 달리

꽤나 선선한 날씨였어요.


도시 자체가 정말로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답니다.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을 뿐더러

뒤에 풍경이 모든 사진을 

멋지게 만든답니다.


스위스의 1위 수입원이

관광수익이라는 것이

놀랍지 않을만 하네요.


물에는 미네랄이 풍부하여

에메랄드 색을 띄고 

수도를 틀면 산에서 내려온

깨끗한 물이 콸콸 쏟아진답니다.

그 유명하고 비싼 에비앙 생수도

여기 스위스에서 만들어지죠.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무조건

물을 사먹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여기는 그냥 수돗물을 마셔도 되는

거의 유일한 유럽국가랍니다!


이 날 다행히도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사실 융프라우가 워낙

날씨가 오락가락하다고 유명해서

융프라우 올라가도 아무것도

못볼까봐 정말 걱정헀거든요.

물론 여기 인터라켄 날씨가 좋다고해서

융프라우 날씨가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안심되었답니다.


인터라켄의 한 공원인데요.

그냥 아무것도 없이 넓은 벌판이지만

뒤에 만년설이 쌓인 산과 찍으면

그림이 되는 마술!


아! 그리도 여기 오시면

페러글라이딩도 한 번 체험해보세요.

사진을 정신없이 찍다가

하늘을 보니 많은 관광객들이

페러글라이딩을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체험하지 못했지만

가신다면 한 번 해보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드디어 인터라켄에서

열차를 타고 융프라우로 올라갔답니다.

굳이 엄청난 높이를 등산하지 않아도

열차가 데려다준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이죠.


올라가는 동안 정말 입이 떡떡 벌어지는

풍경이 이어졌답니다.

날씨도 걱정과 달리 정말 최고였어요.

사람들이 운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7일에 6일은 날씨가 좋지 않은

융프라우라고 해요.



중간 중간 열차를 갈아탔는데요.

마치 지하철처럼 환승해야된답니다.

잠깐 시간이 있어서 사진 좀 찍었는데

정말 맘에 들었어요.

여행 후 남는건 뭐다? 사진이다!!

​​


열차가 드디어 도착하고

전망대에 갔는데요.

밑에가 뚫려있어서 정말

무서웠지만

사진은 찍어야겠죠!!

사진으로는 모든 걸 담을 수는 없지만

정말 정말 정말

힐링되었어요.


융프라우는 만년설이 있는 산이어서

어느 때 가더라도 항상 눈이 있답니다.

밖에 직접 나가서

눈을 밟을 수 도 있는데요.

 저 두 줄의 안전선 밑에는 바로 절벽이에요.

사진으로는 두 팔 벌리고 있지만

다리는 벌벌 떨고 있었다죠.


사진을 여기 융프라우에서

가장 많이 찍은 거 같아요!!

서유럽 중에 다시 방문하고 싶은 나라가 있다면

무! 조! 건! 스위스 🇨🇭 

제가 그동안 이탈리아에 오래 있어서 

그런 것 일 수 있지만

너무 문화재나 유적, 건축물만 보다가

이렇게 자연을 보니 행복하더라구요.

진짜 여행온 느낌..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