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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서유럽 6국 여행> Day 5 바티칸 시국 / 성 베드로 대성당 / 바티칸 박물관 / 여행 코스 추천 / 근교 볼거리


바티칸 시국은 이탈리아 안에 있지만

하나의 나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에요.

전세계 가톨릭교회와 교구를 통괄하는

가톨릭 교회 최고통치기관인 교황청이 있죠.

하나의 국가이지만 국방은 이탈리아에게 있죠.

인구는 약 800명이에요ㅋㅋ


바티칸 시국에 들어가기 위해 줄서있는 중이랍니다.

이 때 비가 오락가락 해서 정말 기다리기 힘들었답니다.

사람도 워낙 많아서 꽤 오랜시간 기다렸던 기억이 있어요.

새로운 교황의 탄생이나 무슨 취임식이 있으면

정말 하루종일 기다려도 못들어 간다는 소문이 있어요.

엄청나게 유명한 관광지라서 이 정도 기다리는건

아무것도 아니였다고 하네요.


드디어 들어갑니다!

저는 처음으로 바티칸 박물관에 들어갔어요!

들어가기 전에는 소지품 검사를 한답니다.

박물관 자체가 엄청나게 중요하고 유명한

미술품들로 가득하기 때문이죠.


역대 로마 교황들이 수집한 방대한

미술품과 고문서 자료들로 가득한 곳이에요!


정말 압도되는 느낌이랄까요.

어떤 미술관과도 비교될 수 없는 스케일입니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유명한 화가에 의해

그려진 벽화 장식들이 있어요.


제가 미술에 많이 관심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입이 쩍 벌어지더라구요.

이거 하나하나 모두 작업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작품들이 있어요.

그냥 주인공이 아닌 옆에 조그맣게 세워져있는

작품 하나까지도 모두 대단한 작품이랍니다.


솔직히 조금 아쉬웠던 게 제가 

미술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었다면 더 

감동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 뭐든지 알고 즐기면 더 재밌잖아요.

윽....공부좀 하고 갈걸 ㅋㅋ


또 사진을 못 찍게해서 사진은 없지만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도 보고 왔답니다.

정말이지 대단했어요.

여행오셨으면 무조건 보고가셔야해요!!


바티칸 박물관을 관람한 후

성 베드로 성당으로 향했는데요.​

이 곳은 바티칸에서 가장 중요한 기구랍니다.

원래는 350년 경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세워졌지만

잦은 약탈로 인해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답니다.

여러차례의 보수작업이 이루어졌지만

피해가 워낙 커서 원래의 모습은 없어졌죠.


그 후에 1500년에 교황 율리우스 2세에 의해서

재건축 계획이 세워졌어요.

로마의 최고의 건축물이라 불리는 판테온의

돔 형태를 도입하였답니다.


일단 성당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답니다.

사진에 나오는 사람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높이라는 걸 알 수 있죠.

중앙 통로의 길이가 약 186미터

폭이 140 미터 높이는 46미터나 된답니다.

로마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해요.


사진에 모두 담고싶었지만 여기 성당

내부에는 약 44개의 채플, 400여개의

조각품들이 배열되어있답니다.

어마어마한 곳이에요. 정말로...

이 곳의 모든 작품들을 천천히

곱씹고 감상하려면

몇주는 여기 머물러 감상해야할 거 같아요.


관람을 마치신 뒤 나오시면

성 베드로 광장이 우릴 맞아준답니다.

TV에서나 본 장면이 내 눈앞에 펼쳐지다니

정말 감격이었어요.

무슨 행사를 하는지,

의자가 쫙 깔려있더군요.

광장까지도 엄청난 예술작품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멋있었어요..



저기 우뚝 솟아있는 건

바로 오벨리스크인데요.

사실 저건 이집트에서 약탈해온 것이랍니다.

모르고 보면 멋있는 건축물이지만

이집트 사람들에게는 약탈 문화재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인식될 만큼 말이 많은

건축물이랍니다.

높이는 약 25미터 무게는 무려 320톤이에요.


정말 여기서는 어떻게 찍어도 잘나와요.

마지막 사진은 제가 이번 여행을 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랍니다.

성 베드로 광장을 한눈에 보여주는 사진이에요.

바티칸 시국은 정말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랍니다.

가톨릭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할까요.


이 날은 많이 걷느라 힘들었지만

여행하는 동안에는 정말로 힘든걸 모를 정도로

좋았답니다^_^